“펭수의 힘”…‘자이언트펭TV’, 올해의 PD상·실험정신상 2관왕 (종합)[32th 한국PD대상]
최초입력 2020.04.29 17:05:2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EBS ‘자이언트펭TV’의 이슬예나 PD와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의 이승준 PD가 한국PD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이슬예나 PD는 교육 방송이 가진 기존 콘텐츠의 편견을 깨고 예능형 교육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며 TV와 모바일 융합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 ‘제32회 한국PD대상’ 캡쳐
이 PD는 “뜻깊고 큰 상을 받아서 신이 납니다. 펭TV를 제작하면서 제가 평생 받을 인복을 다 쓰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은 스태프를 만났다. 펭수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게 다 내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펭수, 다 내 덕이야”라며 펭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준 PD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기록을 엮어 사건을 재조명하여 국가 부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으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 PD는 “세월호 참사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만들 때 많은 PD들이 도와줬다. 기록한 것이 밑바탕이 되어서 만들어졌다. 덕분에 만들어졌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도 내리고 해외 출장도 못가는 시점이라 모든 PD들에게 힘냈으면 좋겠다. 정규, 비정규, 독립PD가 아닌 PD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만들고 창작 활동을 하는 판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 ‘제32회 한국PD대상’ 캡쳐
‘자이언트펭TV’ 실험정신상(TV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문식 PD는 “실험정신상이라는 상을 저희 프로그램에게 줘서 감개무량하다. 펭수가 저희에게 재미도 주지만, 펭수가 정신없는 일상을 살아가는데 작은 꿈을 주지 않았나 싶다. 펭수가 준 틈을 공략해서 앞으로 틈을 뚫고 들어가 소통하고 성장하는 ‘자이언트펭TV’가 되겠다”며 “김명중 사장님과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제32회 한국PD대상에는 총 200여편(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한국PD연합회 소속 PD 심사위원 130여명이 참여해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디지털콘텐츠상 등 총 25개 부문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열렸다.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 ‘제32회 한국PD대상’ 캡쳐
이하 제32회 한국PD대상 수상자(작) 명단. ▲ 올해의 PD상 : EBS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부재의 기억’ 이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