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첸이 이날 득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첸은 현역 아이돌임에도 ‘아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득녀 소식에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지만, 일부 팬들은 첸의 엑소 퇴출을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첸은 지난 1월 13일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면서 조심스럽게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첸의 깜짝 결혼 발표와 혼전임신 소식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출했다. 열애와 결혼 그리고 혼전임신까지 한꺼번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소식은 결국 엑소 팬덤의 양분화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팬클럽 연합은 첸의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까지 벌였다. 이에 2월에는 첸은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엑소 멤버 첸이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득녀한 가운데, 팬심이 돌아섰다. 사진=옥영화 기자
잠잠해지는 듯 했던 퇴출 요구가 득녀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세졌다. 일부 팬들은 ‘첸 4월이 지나면 탈퇴해’ ‘첸_애나왔으니까_너도_나가’ 등의 해시태그를 걸며 온라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SM 측은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사 또한 이러한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득녀 소식으로 퇴출 요구는 계속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