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다연(23)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5월11일 2020년도 19주차 K-랭킹을 발표했다. 이다연은 9.5336점으로 최혜진(9.4919)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직전 51주 중 49주 동안 K-랭킹 1위를 할 정도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최강으로 군림했으나 이다연에게 정상을 내줬다.
이다연은 지난해 12월 2020시즌 K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으로 0.0496점을 추가한 것이 K-랭킹 1위 등극 발판이 됐다.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오는 5월14일 재개된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14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6540야드·최종라운드:660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모두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KLPGA 챔피언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선수를 지원하고 관계자 및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주관만 하던 관행에서 탈피하여 사상 최초로 직접 대회를 주최한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도 방영한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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