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신고’ 요키시 “최고구속 148km, 내 스피드 찾아가는 중”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내 원래 스피드를 찾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1)가 2경기 째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3개였다.



지난 6일 광주 KIA전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던 요키시다. 사실 이날 등판까지 요키시의 등판은 몸풀기에 가까웠다. 대만 스프링캠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3월말 한국에 들어왔는데,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손혁 감독도 시즌 초반 무리시키기 보다는 두 번째 등판까지는 관리를 해준다는 구상이었다.

이날 85개의 투구수 제한이 걸린 요키시였지만, 퀄리티스타트는 문제없었다. 메인 구종인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도 148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요키시는 “지난번 등판(6일 광주 KIA전)때보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됐고, 제구가 마음 먹은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은 체인지업이랑 커브 구종에 대한 제구였다. 이 부분이 잘 되면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키시는 “오늘 최고 구속 148km가 나왔다”며 “작년에는 첫해였고, 적응단계이다 보니 미국에서보다 구속이 낮게 나왔다. 올해는 내 원래 구속을 찾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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