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뒷문 약한 거 아니었어? 롯데 뒷심 잠재운 불펜 주간 ERA 1.8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앞문 수리에 성공한 한화의 고민은 ‘뒷문’이었다. 그러나 불펜이 확 달라졌다. 점점 ‘철벽’이 되고 있다 .

독수리가 거인을 제압했다. 한화는 15일 KBO리그 대전 롯데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6패). 1점 차 승리는 시즌 처음이다. 시즌 초반 거침없던 롯데는 첫 연패를 기록했다. 주간 성적표는 1승 3패다.

한화의 승리 원동력은 ‘마운드’였다. 선발 야구는 오늘도 통했다. 선발투수 김이환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2.56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견고한 앞문이다.
뒷문이 약하다는 평가였지만, 개막 둘째 주에는 ‘반박’해야 한다. 12일 대전 KIA전에서 막바지 2점을 내주며 역전패(1-2)를 했으나 이후 불펜은 단 1점도 헌납하지 않았다.



15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뒷심이 강한 롯데도 공략에 실패했다.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이 7회 등판하자마자 대타 손아섭과 대타 허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바통을 받은 박상원이 불을 껐다. 민병헌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더니 전준우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박상원은 8회도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안치홍의 타구를 ‘슈퍼 캐치’한 좌익수 정진호가 박상원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상원의 시즌 첫 홀드.

방점을 찍은 건 정우람이다. 마차도와 대타 김동한을 범타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블론세이브는 없었다. 신본기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정우람의 시즌 3세이브.

한화 불펜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1.80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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