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염경엽(52) 감독의 목소리는 일정했다. 낮은 톤의 차분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SK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을 준비한다. 전날 6-11 패배로 10연패에 빠진 팀은 구단 최다 연패인 11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노력한다. 그런 모습이 눈에 보여 가슴이 아프다. 하려고는 열심히 하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승리로 이어지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선수단에게 특별히 전하는 이야기는 없었다. 염 감독은 ”특별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준비한대로 한 게임 한 게임 하면 된다. 어제는 다같이 무너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대한 말을 아끼려는 눈치였다. 염 감독은 “얘기해봤자 핑계이자 변명”이라며 “감독 입장에선 핑계대기 싫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직한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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