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주역 강백호 “보탬이 안 돼 죄송했는데…정말 기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3안타를 몰아치며 kt의 3연승을 이끈 강백호(21)가 활짝 웃었다.

강백호는 18일 KBO리그 문학 SK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kt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문학 3연전 승리를 싹쓸이한 kt는 16승 22패로 9위 SK(12승 26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7위 삼성(19승 20패)와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네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강백호도 타율을 0.337에서 0.352로 끌어올렸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백호의 한 방이 돋보였다. 0-1의 4회초 무사 2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2루를 훔친 그는 박경수의 2루타에 홈까지 밟았다. 2-1 역전.

데스파이네가 4회말에 폭투 2개를 범하며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kt는 5회초에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강백호는 3-2의 무사 1루에서 박종훈의 투심을 공략해 밥상을 차렸다. 뒤이어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강백호는 “팀이 3연승을 달려 기쁘다. 부상 회복 후 전력 보탬이 안 돼 정말 미안했다.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데다 오늘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경기에서 KBO리그 최연소 통산 50홈런을 달성한 강백호는 “이승엽 선배와 비교되는 게 기쁘다. 하지만 아직은 홈런 등 개인 기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팀 승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19일부터 롯데와 수원 3연전을 갖는다. 강백호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얻은 만큼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칬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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