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연고지 경쟁팀 에버튼 홈구장에서 3시즌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전력은 누가봐도 리버풀이 에버튼을 앞서기에 체면을 구긴 결과다.
둘의 관계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로 치러진 에버튼과 라이벌전을 0-0으로 마쳤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 확정을 위해서는 승점 5가 더 필요하다.
리버풀 에버튼 원정 3연속 0-0에는 2018-19시즌 29라운드도 포함된다. 머지사이드 더비 무승부 여파로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선두를 끝내 되찾지 못하며 창단 첫 EPL 우승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리버풀이 에버튼 홈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3시즌 연속 0-0으로 비겼다. 사상 첫 EPL 우승을 위해서는 승점 5가 더 필요하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며 유효슈팅 3번 포함 9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경기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리버풀 입단 후 EPL 선발 멤버로 2번째 출전했으나 에버튼을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여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2를 줬다.
에버튼은 센터백 메이슨 홀게이트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리버풀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최고 평점인 7.7를 부여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