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간다더니 스트립클럽 방문한 루 윌리엄스, 10일 격리 조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NBA 버블을 벗어난 자리에서 스트립클럽을 방문해 논란이 됐던 LA클리퍼스 가드 루 윌리엄스(33)가 수칙을 어겨 징계성 격리 조치에 취해진다.

'LA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10일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을 준비중인 NBA는 격리 지역을 무단으로 이탈한 선수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규정을 적용받는 것. 격리 조치로 인해 못뛰게 되는 경기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 일종의 벌금 징계 역할을 한다. 윌리엄스는 첫 재개 경기인 7월 31일 LA레이커스전과 8월 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을 뛰지 못한다.



윌리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수요일 첫 연습경기를 마친 뒤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서하기 위해 NBA 사무국의 허가를 받아 격리 지역을 이탈했다. 특별한 사정으로 허가를 받고 격리 지역을 나오게 될 경우 복귀 이후 격리 기간은 나흘로 줄어든다. 이탈 기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온다는 전제 아래서다.

문제는 윌리엄스가 밖으로 나간 뒤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목요일 애틀란타에 있는 한 스트립클럽을 방문한 래퍼 잭 할로우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버젓이 모습을 드러냈다.

할로우는 이후 "예전에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그가 그리워서 그냥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급하게 해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NBA 사무국은 윌리엄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의 NBA 전문 기자 마크 스타인은 "버블안 사람들 전체가 리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무단 이탈자에 대한 징계가 적용됐다.

닥 리버스 감독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전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즐겁게 보거나 좋아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식스맨 세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클리퍼스에서 60경기에 출전, 평균 18.7득점 3.1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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