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오는 타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2사에서 키움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쳐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이어 1-1로 맞선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31km 높은 커브를 밀어서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는 3-1로 균형을 허무는 투런포가 됐다.
박병호의 시즌 20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2012시즌부터 7년 연속 20홈런을 쏘아올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이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만 7년 연속 20홈런이다. 이승엽(은퇴·현 KBO 홍보대사) 이후 KBO리그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