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NC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31)이 뜨거운 8월을 보냈다. 팀이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나성범은 31일 현재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16안타 27홈런 84타점 80득점 OPS 1.03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부상의 아픔을 딛고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2014년에 세운 개인 시즌 최다 홈런인 30개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나성범은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23경기 타율 0.371 36안타 9홈런 29타점 27득점 OPS 1.182를 기록했으며 월간 MVP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월간 타격지표에서 타점·득점·OPS 1위에 올랐으며 홈런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10개·LG트윈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경기에서 나성범의 타격은 절정에 달했다. 30타수 12안타 5홈런 15타점 1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28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까지는 4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었다. 나성범의 타격은 영양가에서도 만점이다. 지난 7경기에서 결승타 4개를 만들었으며 8월에는 결승타 6개로 김현수(LG)와 이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올시즌 나성범은 16개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의 집중력은 나성범의 또 다른 장점이다. 올해 나성범은 1~3회에서 타율 0.375 11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와 2회 타율은 각각 0.407과 0.417이다. NC는 지난 7경기에서 기록한 49점 중 23점을 1~3회에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나성범의 이같은 활약으로 NC는 지난 7경기에서 5승 2패 승률 0.714로 주간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즌 순위에서도 92경기 56승 2무 34패 승률 0.622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늘렸다. 나성범의 뜨거운 활약이 9월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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