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타선 상대로 맥 못 추는 문승원, ERA 4점대로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SK와이번스 투수 문승원이 kt위즈의 강타선을 상대로 맥을 못 추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갔다.

문승원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4.09까지 올랐다.

SK는 지난달 28일 인천 KIA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었다.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10으로 졌다. 문승원의 호투가 절실했으나 4실점에 그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문승원이 kt의 강타선을 상대로 맥을 못 추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갔다. 사진=MK스포츠 DB
문승원은 1회 테이블세터인 김민혁 황재균을 모두 뜬공으로 잡았으나 2사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으로 마친 문승원은 3회 2사 이후 다시 흔들렸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로하스로부터 안타를 맞으며 상황은 1, 2루가 됐다. 여기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3회 등판 전 타선으로부터 3점 지원을 받은 문승원은 4회에는 무사에서 장타 2방을 얻어맞았다. 박경수로부터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이홍구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문승원은 홍현빈 심우준 김민혁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문승원은 5회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황재균에게 안타, 로하스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4로 끌려갔다. 이어 땅볼과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로 배정대로부터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4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문승원은 비록 SK 타선이 6회초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5-4로 다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춰졌다. 그러나 불펜으로 나온 김태훈이 로하스에게 장외 홈런을 맞으면서 5-5가 됐다. 이렇게 문승원의 시즌 5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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