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은 '흥궈신'이란 별명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조커' 포스터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화보를 연출했다.
김흥국은 시그니처 유행어 '으아~ 들이대~'를 외치면서 조커 포즈를 완벽히 재현하면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흥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남성지 맥심에서 연락이 왔다길래 '나도 이제 중후한 멋, 남성미를 진하게 풍겨보자!'라고 마음먹었다. 왜, 멋진 의상 입고 앉아서 "맥심 한잔 하실래요?" 같은 거 있잖아.”라며, 김흥국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흥국이 인상적인 화보를 촬영했다.사진=맥심 제공
자신의 히트곡에 대해 그는 “1989년 ‘호랑나비’의 성공은 꿈 같은 일이었지만 한 곡으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후속곡 ‘흔들흔들’은 아주 제대로 흔들렸다. ‘호랑나비’가 너무 높은 벽처럼 느껴졌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시대를 앞서간 괴작이자 명작으로 불리는 노래 ‘레게 파티’에 대한 애착을 묻자 김흥국은 “노래 딱 공개하고 차트 꼭대기 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제작자가 갑자기 잠수 타서 그대로 묻혔다. 하지만 레게 좋아하는 친구들은 나를 한국 레게의 원조라 불러준다. 하하는 아예 내 앨범을 머리맡에 올려두고 잔다더라고.(웃음)”라고 말했다.
그룹 터보의 노래 ‘사이버 러버’를 방송에서 ‘씨버러버’라고 소개하는 등 예능의 신답게 주옥 같은 어록이 많은 김흥국은 "다 치밀한 계산이 아니라 실수였다. 웃기려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내 생활이 그냥 유머다. 이왕 사는 거 즐겁게 살아야지!"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드러냈다.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