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2승 조민규 “코리안투어 첫 우승 희망” [제네시스 챔피언십]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조민규(32·타이틀리스트)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데뷔 10년째 없는 우승에 또 도전한다.

인천광역시 송도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어반, 링크스코스(파72·7350야드)에서는 8~11일 2020 KPGA 코리안투어 제4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첫날 조민규는 2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6개 잡아 박정환1306(27·CAPEON)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민규는 일본투어에서 2011, 2016년 우승을 경험했으나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준우승 3번이 최고 성적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2위에 오른 기억이 있는 대회다. 이하 1라운드 공식 인터뷰 전문.



조민규가 제4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쳐 KPGA 코리안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12번홀 세컨 아이언 샷 이후 공을 주시하는 조민규.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소감은? ▲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 전 캐디와 함께 코스 전략을 세웠고 100% 정확하게 잘 맞아떨어졌다. 바람이 까다롭다. 바람 세기가 강했다 약했다 반복한다. 바람 방향도 정확히 읽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괜찮았지만 까다로운 바람을 잘 극복해 낸 것에 스스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020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1위에 올라있다.

▲ 투어에 데뷔한 이후 국내에서만 활동한 적이 처음이다. 항상 일본투어와 병행했는데 한국에서 뛰는 것도 재밌다. 친한 선수들도 자주 만난다. 사실 최근 샷이나 퍼트 등 전체적으로 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컨디션도 좋다. 아직 국내 우승이 없으므로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

-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현재 단독 선두이기도 하고 이 골프장과 궁합이 잘 맞아 보이는데?

▲ 딱히 그런 것은 없다. 개인적으로 어느 특정 골프장을 선호하지 않는다. 대회 코스를 가면 그곳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세우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우승이 목표인지?

▲ 1라운드이기 때문에 벌써 우승을 생각하는 것은 성급하다. 아직 사흘이나 더 남았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 같다. 올해 아쉽게 준우승을 한 만큼 기회가 되면 우승을 하고 싶기는 하다. (웃음)

-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 우선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다음은 아이언샷이다. 그린이 빠르기도 하고 경사가 심해 공을 어느 곳으로 올려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어려운 위치에 공이 놓이면 많은 타수를 잃게 될 것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 이후 4시즌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상금 규모 1위 대회다. 올해는 우승 3억 원 등 모두 15억 원이 걸려있다.

제4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 JTBC골프가 모든 라운드 제작하는 생중계 영상은 카카오TV, 네이버TV로도 볼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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