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마지막까지 남지 못하면 그 시즌은 실패"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오직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브레그먼은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마지막에 이겼을 때만 그 시즌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남지 못한다면 그 시즌은 성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전체를 뒤흔든 '사인 스캔들' 이후 첫 시즌을 치른 휴스턴은 선발 저스틴 벌랜더, 주전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 등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했음에도 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다.



브레그먼의 목표는 분명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따가운 시선속에 거둔 성과였다. 그럼에도 브레그먼은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 그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매일 나를 이끄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 탬파베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필승조를 따로 가리지 않는 상대 불펜진에 대해서는 "다른 유형의 투수들이 많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 포심을 높은 코스에 공략하는 투수, 약간 커터처럼 던지는 투수, 브레이킹볼이 정말 좋은 투수까지 다양하다. 좋은 팀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와 비교를 부탁하는 질문에는 "지난해에도 좋은 팀이었고, 올해도 정말 좋은 팀이다. 정말 잘던지고 있고, 공격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뭐라 콕 집어서 말할 수가 없다. 그들은 지난해에도 좋은 팀이었다"고 답했다.

지난 두 경기 '역적'으로 몰린 호세 알투베에 대한 지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수비수고, 동료이다. 실책을 연달아 하는 것은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좋은 수비를 하나 하고나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나도 이번 시즌 한 이닝에 실책을 두 번 연달아 했었는데 다음날 호수비 하나로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최고의 선수고, 괜찮을 것"이라며 동료를 지지했다.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그는 "우리는 오늘 이겨야한다. 그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며 이날 경기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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