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지난 5년 동안 너무 잘해줬다. 올해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를 맡은 이후로 계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있는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지난 5년 동안 너무 잘해줬다. 올해는 아직 기대치만큼의 경기력이 안 나오고 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우승 3차례, 준우승 2차례다. 김태형 감독의 지도력이 빛난 기간.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순위는 낮다. 현재 5위에 머물러 있고, 4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2경기 차가 됐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였을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없다고 볼 순 없다. 대표팀 차출도 많았다. 정답이라고 정의내릴 순 없겠지만, 큰 경기에 더 집중해서 치르다 보면 아무래도 피로도가 쌓이긴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다. 불리하지만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를 치른 후 다음 주 화요일(27일) 한화전이 있다. 빠르면 2경기 내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후 경기운영은 그때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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