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故 박지선, 제일 재밌고 특별했던 후배…거기서는 아프지마”(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후배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애도하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영철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선아~ 8월 중순 그렇게 아파보였는데.. 낫고 보자고 꼭 낫고 보자고 했는데..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아버지가 나를 보자말자 안고 우시고 그리고 너의 오빠도 내 손을 잡으면서 울고 두 분이 정말 하염없이 우는데 손을 꼭 잡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치겠더라고”라고 털어놨다.



개그맨 김영철이 후배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11월 3일은 故 박지선의 생일이다. 이를 언급하며 김영철은 “단톡방에 생일 축하한다고 보내고 “야 우리 언제봐?” 누군가가 바쁜 척 하면 또 누구 놀리고 그렇게 했을텐데“라며 그리워 했다. 그는 “늘 이른 시간 성실하게 이른 아침 늦지 않고 라디오에 3년 동안 함께 해주었던 거 정말 고생했고 고마워~ 버릴 거 1도 없던 지선아, 음.. 거기서는 진짜 아프지 말고 고통 없이 있길 바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도 잘 따랐던 후배 지선이 제일 재밌고 똑똑하고 특별했던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게”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하 김영철 글 전문. 지선아~ 8월중순 그렇게 아파보였는데.. 낫고 보자고 꼭 낫고 보자고했는데......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 오늘 아버지가 나를 보자말자 안고 우시고 그리고 너의 오빠도 내 손을 잡으면서 울고 두분이 정말 하염없이 우는데 손을 꼭 잡으면서 내가 할수 있는게 없어서 미치겠더라고. 자꾸 카톡 들어오면 너 생일이 떠 있어~ ㅠ 우리 아마 오늘 쯤이면 성광이 영진이 민경이 나미 소영이등등 단톡방에 생일축하한다고 보내고 “야 우리 언제봐?” 누군가가 바쁜척 하면 또 누구 놀리고 그렇게 했을텐데...... 아 지선아 지선아 어떡해!! ㅠ 늘 이른시간 성실하게 이른아침 늦지않고 라디오에 3년동안 함께 해주었던거 정말 고생했고 고마워~ 버릴거 1도 없던 지선아, 음.. 거기서는 진짜 아프지말고 고통없이 있길바래~ 떡볶이코트입고 폴로셔츠입고 라디오 문을 열고 선배니임~ 하고 들어올거 같아~ 누구보다도 잘 따랐던 후배 지선이 젤 재밌고 똑똑하고 특별했던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게~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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