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선호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2020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예능과 연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인기 상승중이다.

연극계에서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김선호는 드라마 ‘감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미치겠다,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 ‘유령을 잡아라’를 거치며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 지난해 12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로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을 보답하듯 김선호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피해 확산 여파로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김선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다음은 김선호 일문일답. Q. 예능 ‘1박 2일’과 드라마 ‘스타트업’ 사이에서 혼돈스럽지 않았는지. A.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작품은 작품대로, 예능은 예능대로, 저는 제 자리에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Q. ‘1박 2일’ 멤버들이 ‘스타트업’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A. 멤버들은 저에게 ‘멋있더라’, ‘우린 널 응원한다’ 등 따뜻한 말들을 정말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참, ‘수지 씨 정말 예쁘더라’라는 말도 참 많이 했다.(웃음) 그리고 제가 요즘 많은 분들께 응원 받는 모습을 누구보다 본인 일처럼 좋아해 주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Q. ‘1박 2일’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첫방에 비해 예능에 잘 적응하고 멤버들과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A. ‘1박 2일’ 출연한지 1주년이라니, 우선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느꼈다. 처음에 (연)정훈 형, (김)종민 형, (문)세윤 형, 딘딘, 라비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신기했다. TV에서 보던 분들과 가족처럼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 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좋다.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부담감은 내려놓고, 많이 배우고 즐기고 있다.

배우 김선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Q. 멤버들마다 각각 케미가 좋은데, 어떤 멤버랑 있을 때 가장 꿀잼이 폭발하는 거 같은지. A. 멤버 각자가 지닌 성격과 장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멤버와 있든 각자의 꿀잼이 폭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맨 처음에 친하지 않았을 때는 멤버들간의 어색한 것이 있었는데, 그건 그것대로 어색한 케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 친해져서 누구와 함께 하든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

Q. ‘1박 2일’에 적응했다, 이제 예능인이 된 것 같다고 느꼈던 때가 있다면. A. 저도 모르게 상황극을 만들어서 혼자 하고 있다거나, 이 게임을 계속 하면 밥을 못 먹는다는 걸 분명 아는데도, 저도 모르게 신나서 계속 도전하고 있을 때? 그럴 때 보면 이제 조금씩 예능에 적응해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아쉬운 점은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고, 토크에 재미있게 참여하고 싶은데, 카메라가 앞에 많으면 아직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어떠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카메라 앞에 있는 게 조금 부끄럽고, 쑥쓰럽고, 어렵게 느껴진다.

Q. ‘투깝스’ ‘미치겠어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 등까지 출연하면서 점점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팬 분들의 애정과 응원 받을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팬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지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부족하고 부족한 저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 역시 팬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 모두 하고 계신 일 잘 되기를, 여러분의 일상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다. 저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배우 김선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A. ‘1박 2일’을 통해 계속 인사드리면서 내년 1월에 개막되는 연극 ‘얼음’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도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 같다.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다. 무엇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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