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에도…국내 바둑 기전 창설·부활 잇달아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코로나19로 많은 스포츠 경기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올해 국내 바둑계에는 신규기전 창설, 중단 기전 부활 등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월 말 열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랭킹 1∼8위 기사들이 열전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8월에는 전체 기사를 대상으로 두 번째 대회를 열었다.

세계랭킹 1위와 3위가 맞붙은 ‘아름다운 보물섬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도 올해 첫 선을 보인 기전이다. 신진서 9단의 전승으로 끝났지만, 박정환 9단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박수를 받았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결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이 대회로 사랑을 받았던 이붕배는 14년 만에 프로 신예 대회로 재탄생했다. 준결승·결승에 한해 번기 승부를 펼쳤던 여타 대회와 달리 매 라운드 3번기라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6년 1월로 중단된 ‘전통의 기전’ 명인전도 SG그룹 후원으로 재개, 2021년 초 예선에 들어간다.

어린이 대회로 사랑을 받았던 이붕배는 14년 만에 프로 신예 대회로 재탄생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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