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는 4일 "외국인 타자 스티븐 모야(29·외야수)가 3일 간사이 국제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빠르게 일본에 입국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일본도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14일간 격리 기간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야의 입국은 대단히 빠른 처사다.
그만큼 새로운 시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격리가 끝난 뒤에는 구단에서 제공한 시설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새롭게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선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하는 등 제한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 계약한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정확한 입국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조기 입국을 선택해 미리 훈련 준비를 하곘다는 외국인 선수의 태도는 구단 입장에선 반가울 수 밖에 없다.
2018시즌 주니치에 입단한 모야는 2019년 오릭스로 이적해 2년째 시즌을 치렀다.
부상 여파로 지난해에는 46경기에 출전해 164타수 45안타 타율 0.274,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장타력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며 팀에 꼭 필요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모야는 구단을 통해 "금년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본 방문 후 14일간의 대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빨리 일본 방문했다. 대기 기간이 끝나는 대로 또 하드하게 훈련을 해서 미야자키 캠프 입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 그리고 개막에 만전을 기해 멋진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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