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과의사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차반이었던 성격 때문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임시 당시를 묻자 “임신했을 때 맨날 다이어트하면서 억눌렀던 식욕을 다 폭발시켰다. 먹고 싶은걸 다 먹었다. 그러니까 얼마나 살이 쪘겠냐”라며 “임신 직전엔 45㎏정도 나갔다. 그러니까 제나 아빠를 만나지 않았겠냐. 근데 임신해서 70㎏까지 나갔다”고 말했다.
‘초동안 치과의사’ 이수진이 전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이수진 유튜브 캡쳐
이어 “임신중독증도 걸려서 임신 말기엔 의사가 ‘그만 좀 먹으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진은 “솔직히 제나 아빠를 잘 만났다. 제가 개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그래서 엄마한테 1억을 꿨다. 나머진 은행 빚”이라며 31살에 개업한 이유를 밝혔다.
또 “30대엔 급작스러운 사랑으로 한 달만에 결혼하게 됐다. 개원도 했다. 격동의 시기였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는데 아이를 가진 건 너무 감사했다. 하혈도 했지만 제나가 태어난 게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제나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폭력적이었다. 이혼을 해서 너무 슬펐다. 그다음엔 병원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너무 슬펐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지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전 남편에 대해 이수진은 “제나 아빠는 사업가였다. 굉장히 멋있고 키도 190㎝에 절 정말 많이 사랑해줬는데 결혼하고 변했다. 약간 폭력성이 보였다. 택시 아저씨를 두들겨 패서 파출소에 갔단 얘길 들었다”며 “지금은 전 남편과 연락 안 한다. 남자 친구도 1년째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진은 올해 53세로 현직 치과의사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동안 몸짱 치과의사로 얼굴을 알렸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