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 진입 쉽지 않아” MLBTR의 냉정한 양현종 전망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내에서도 양현종(33)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40인 로스터에 진입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종의 빅리그 도전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은 전날(30일) 원소속팀인 KIA타이거즈와 최종 협상을 가졌지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KIA구단은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 의사를 최종 밝혔다. 구단은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며 FA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협상 결렬을 밝혔다.



2021년 양현종은 어느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것인가. 사진=MK스포츠 DB
다만 MLBTR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는 부정적인 예상을 했다. 특히 가장 큰 이유로 든 게 2020시즌 부진이다. MLBTR은 “2019시즌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지난해 172⅓이닝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다”며 “스트라이크 비율도 2019년 22.2%에서 2020년 20%로 떨어지고 볼넷 허용률은 2019년 4.5%에서 8.5%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일단 30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현종은 배수의 진을 치고 꿈을 향한 도전을 하게 된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한 뒤, 빅리그 진입을 도모할 수 있다.

한편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내 꿈을 위한 도전을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구단에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맷 윌리엄스 감독님께도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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