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멍으로 인생역전…틈새시장 공략→연 매출 5억 달성한 ‘서민갑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서민갑부’ 물멍으로 인생역전한 서민갑부가 등장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최근 힐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수조’로 갑부의 대열에 오른 김진천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과거 동네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던 수족관은 점점 그 수가 줄어들며 ‘사양 산업’이라 불렸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15년째 수족관을 운영하는 진천 씨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데, 남다른 그의 비법을 공개한다.



‘서민갑부’ 물멍으로 인생역전한 서민갑부가 등장한다. 사진=서민갑부
진천 씨의 수족관에서는 100여 종, 만여 마리의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지만, 정작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돈을 벌겠다며 파란 통을 들고 가정집으로 향하는 진천 씨는 그곳에 있는 수조를 살펴보더니 물을 빼기 시작하는데, 그의 돈벌이 수단이 바로 ‘수조 청소’였던 것. 수조는 인테리어나 가습효과는 좋지만, 관리가 힘든 것이 큰 단점인데, 진천 씨는 가정집과 기업에 놓여있는 수조를 청소하며 수족관 외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크기에 따라 그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한 번 청소하는데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다. 또한, 일회성 청소로 그치는 것이 아닌 ‘청소 정기구독’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 경우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닌, 수조 내부의 수초나 물고기를 새롭게 바꿔주는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기구독을 하는 손님만 무려 250여 명, 수조 청소로만 한 달에 약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진천 씨는 수조 제작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기업이나 집 안에 작은 정원을 설치하는 ‘팔루다리움’을 비롯해 바다 속 풍경을 직접 수조에 옮겨 담는 ‘아쿠아스케이핑’까지 영역을 확장해 그를 찾는 손님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

이렇듯 승승장구 중인 진천 씨에게도 힘든 과거가 있었는데, 변리사 시험에 세 차례 낙방했던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결국, 어항 밖을 뛰어나온 물고기처럼, 힘들지만 팔딱거리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그는 별다른 기술이 없어 각종 일용직을 전전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수족관에 취직하게 된 진천 씨는 그곳에서 수조 청소를 맡게 된 것. 노동력에 비해 돈이 벌리지 않아, 대부분이 기피하는 일 중 하나지만 진천 씨는 그곳에서 틈새시장을 발견했다.

이후 진천 씨는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노하우로 수조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수족관을 창업하게 된다. 여기에 창문 새시 시공과 조경 벽면 설치 등 일용직으로 일하며 배운 다양한 기술을 응용해 수조 제작 및 조명 설치까지 직접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한 진천 씨의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는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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