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츠 "엄청난 성공 거둔 류현진과 한 팀, 멋진 일" [캠프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로 합류한 좌완 스티븐 매츠(29), 그는 같은 좌완인 류현진의 존재감을 느끼고 있다.

매츠는 20일(한국시간) 캠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부터 아래까지 모든 것이 대단하다. 쉽게 적응하고 있고, 재밌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전 소속팀 뉴욕 메츠에서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 등과 함께 뛰었던 그는 새로운 팀에서는 로비 레이, 류현진 등 다른 베테랑 좌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됐다.



매츠는 토론토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사진=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그는 특히 피칭 스타일이 비슷한 레이에 대해 "이미 몇 차례 캐치볼을 했다. 그에게서 슬라이더 그립도 배웠다"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둔 선수와 같은 팀이라는 것은 정말 멋지 일이다. 이는 로비도 마찬가지다. 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즌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워낙 경험이 많으신 분이다. 그가 갖고 있는 것, 보고 있는 것에 귀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9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9.68로 부진한 뒤 논 텐더 방출됐던 그는 "나에게 최고의 볼배합이 뭔지를 찾고 있다. 코치들과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라며 자신에게 맞는 볼배합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출신인 그는 고향팀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가족,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잘하고 싶다. 뉴욕에서는 특히 그런 부담이 심하다. 더 잘하고 싶었다. 이곳에서 새로운 풍경과 함께한다면 더 나은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팀에서 반등을 다짐했다.

이날 매츠의 불펜 투구를 "인상적이었다"고 평한 찰리 몬토요 감독은 "좋은 투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도움이 되는 법이다. 그에게도 그럴 것"이라며 류현진, 레이와 함께하는 것이 매츠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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