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163km 괴물'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올해 첫 시츄에이션 배팅에 등판, 제구 난조를 보였다.
사사키는 5일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실전을 가정한 시추에이션 배팅에 투수로 나섰다. 이번 캠프 들어 두 번째 시츄에이션 배팅 등판이었다.
6명의 타자를 상대해 안타는 맞지 않았지만 볼넷 2개를 내줬다.
"163km 괴물" 사사키가 첫 시츄에이션 배팅 등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지바 롯데 SNS 첫 타자 후지와라는 145km의 빠른 공으로 2루 땅볼을 유도해 냈다
다음 타자 야스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최고 구속은 146km가 찍혔다.
이어 야마구치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번에도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요시다를 상대로는 초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구속이 조금 늘어 147km가 나왔다.
다시 후지와라를 상대로는 4구째 138km짜리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구속도 149km까지 찍혔다.
다음 야스다를 상대로는 풀 카운트에서 7구째 151km짜리 볼이 빠지며 볼넷을 내줬지만 계속 타격을 이어가 좌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사사키는 고교시절 163km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자 롯데가 4구단의 경쟁 끝에 손에 넣었다. 지난해엔 50이닝 정도로 실전 이닝을 제한하려 했다.
하지만 잔부상이 있었고 투구폼 수정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엔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지만 아직 실전 경험은 쌓지 못하고 있다.
현재 2군 캠프에 잔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상적인 페이스라면 12일이나 13일 주니치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늘 시츄에이션 배팅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공을 뿌린 탓에 일정은 또 미뤄질 수도 있다. 투구폼을 바꾸는 과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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