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동안 30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수도 안정적이었고, 자력으로 6개의 아웃을 모두 잡으며 깔끔하게 목표로 했던 2이닝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패스트볼 구속은 86~89마일에 머물렀지만, 캠프 기간임을 감안하면 크게 의미를 둘 숫자는 아니었다. 여기에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다 사용했다. 1회는 깔끔했다. 첫 타자 오스틴 헤이스를 삼구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DJ 스튜어트, 라이언 마운트캐슬도 모두 3구만에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 1사에서 팻 발라이카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0-1에서 몸쪽에 붙인 85마일 커터에 발라이카의 배트가 나갔고,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피홈런 허용 이후 승부가 약간 어려워졌다. 챈스 시스코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잡았지만, 라몬 우리아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후 타이러 네빈과 승부에서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이후 볼이 늘어나며 풀카운트에 몰렸다. 7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네빈이 강하게 때렸는데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넘어지면서 캐치, 이닝을 끝냈다.
3회 앤소니 케이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류현진은 캠프기간 늘 그랬듯 불펜으로 이동, 추가 투구를 소화한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