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럽파 스타 “한일전 중요성? 처음인 나도 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라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생각은 비슷하다. 국가대항 한일전 자체가 처음인 독일프로축구 스타 가마다 다이치(25·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도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안다고 밝혔다.

가마다는 23일 일본 신문 ‘산케이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불참한다지만 그건 그쪽 사정이다. 어쨌든 오는 25일 한일전은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마다는 벨기에 경력 포함 어느덧 유럽 5년차 선수지만 21·23세 이하 경기까지 포함해도 국가대항 한일전은 생애 첫 경험이다. 그런데도 “어릴 때부터 한국은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경기를 한 적이 없어 지금까지는 ‘이미지’뿐이지만”이라며 한일전 특유의 ‘패배가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를 짐작하는 눈치다.



분데스리가 도움 2위 가마다 다이치가 ‘한일전은 처음이지만 중요성은 잘 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 독일에서 가마다는 24경기 4골 12어시스트로 2020-21 분데스리가(1부리그) 도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일본은 가마다뿐 아니라 요시다 마야(33·삼프도리아), 미나미노 다쿠미(26·사우스햄튼), 오사코 유야(31·베르더 브레멘) 같은 빅리그 선수가 한일전 수비, 미드필드,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수비/운동능력을 증명한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수비형 미드필더 랭킹 6위 엔도 와타루(28·슈투트가르트), 벨기에리그 도움 4위 이토 준야(28·헹크), 세르비아리그 득점 2위 아사노 다쿠마(27·파르티잔) 등 다른 유럽파도 한일전을 준비한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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