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설자 샌즈 극찬 "지난해 실패에서 노하우 쌓았다"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2년차로 최고의 시즌 초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리 샌즈가 일본 방송 해설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MBS 라디오 제작으로 닛폰 방송에서도 방송된 한신-요미우리전에 해설을 맡은 야기씨가 방송 중 한신 샌즈의 타격에 대해 말했다.

야기씨는 "지난해 좋았을 때의 타격이 나오고 있다. 그 당시의 이미지의 샌즈"라고 칭찬했다.
시즌 초반 타격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샌즈가 일본 해설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사진=한신 SNS
샌즈는 8일 현재 리그 선두인 4홈런을 치고 있다. 또한 리그 2위의 12타점을 기록하는 등 개막부터 타격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야기씨는 "지난해에도 매우 부진하게 되었을 때가 있었습니다만, 그 이외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남겼고, 팀에 공헌할 수 있었다"고 1년 전을 되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일본의 야구, 볼 배합 같은 것을 한 단계 더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해 안 좋았을 때의 경험을 허투루 하지 않고 자기 것을 만들었다. 그 만큼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샌즈는 지난해 한 때 득점권 타율이 4할을 넘어서며 팀의 중심 타자 몫을 해냈다. 후반기 들어 분석을 당한 뒤 성적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2년차. 일본 투수들도 샌즈를 잘 알지만 샌즈 역시 일본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다. 자신에게 어떤 승부를 걸어오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 것이 시즌 초반 대쉬의 원동력이라고 야기씨는 분석 했다.

샌즈는 지금의 활약으로 뒤늦게 일본에 입국한 로하스가 합류하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하스는 부진에 빠진 신인 사토의 우익수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혹 샌즈의 좌익수 자리를 차지하게 되더라도 샌즈가 1루로 이동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샌즈는 로하스의 가세를 염두에 두고 지난 겨울 1루 훈련을 충실히 한 바 있다.

성실성에 노하우까지 더해진 샌즈는 그만큼 더 강해져 있다. 샌즈의 활약에 힘입은 한신은 8일 현재 8승4패로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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