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각오 "6~7이닝씩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더 나은 결과를 다짐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투구(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를 되돌아봤다.

그는 "1회를 좀 길게 던진 것이 아쉬웠다. 팀이 이겨 다행이다. 처음으로 한 이닝에 타격도 두 번하고 정신없는 경기를 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복귀전을 치른 김광현이 각오를 전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고홍석 통신원
이날 75구의 투구 수 제한을 갖고 있었던 김광현은 1회에만 30개의 공을 소모했다. 조기 강판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는 "선발 투수가 1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캠프부터 1회 계속 안좋았던 이유를 찾아봐야할 거 같다. 집중해야할거 같다. 2회 이후 계속 집중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자신의 투구를 복기했다. 가장 중요한 몸 상태에 대해서는 "4회에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투수코치가 더 던질 수 있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했는데 타석이 오는 바람에 교체가 됐다. 4회까지 던질 힘은 남아 있었다. 몸 상태도 괜챃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패스트볼 구속이 87~90마일에 머무른 것에 대해서는 "밸런스나 이런 것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비디오 분석을 하며 (원인을) 찾아보고 있는데 조금씩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몸을 만들어 빨리 정상궤도에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 당장 내일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오늘은 3이닝밖에 못던져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6~7이닝씩 던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선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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