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일 만에 1위 김원형 감독 "김상수가 멀티이닝 잘 막아줬다" [경기 후 말말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연장 혈투 끝에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SG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한 뒤 김상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36), 최정(33) 두 거포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로맥은 SSG가 0-3으로 뒤진 7회초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춰놨다.

최정은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마무리 조상우(27)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 SSG에 승리를 안겼다.

마무리 김상수는 연장 10회말 다소 고전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발휘하며 SSG의 리드를 지켜냈다.

SSG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한화 이글스에게 덜미를 잡힌 LG 트윈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했다.

SSG의 단독 선두 등극은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2019년 9월 30일 이후 572일 만이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경기 후 “폰트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잘 던져줬고 중간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특히 김상수가 힘든 상황에서 멀티 이닝을 던져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들이 오늘도 홈런 2방을 쳐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줬다. 8회 만루 찬스가 무산되면 집중력을 잃기 마련인데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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