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캡틴 노수광(31)이 올 시즌 첫 1군 등록과 함께 곧바로 팀 타선을 이끌게 됐다.
노수광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노수광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막판 부상을 입으며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뒤 2군에서 몸을 만들어왔고 지난 23~24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1군 등록 준비를 마쳤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이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카를로스 수베로(48) 한화 감독은 노수광의 컨디션이 충분히 회복됐다고 판단, 지난 26일 노수광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던 내야수 강경학(32)은 말소됐다. 수베로 감독이 노수광에게 기대하는 건 경기력뿐 아니라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이다. 올 시즌 전면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수광이 캡틴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노수광은 (1군 복귀가) 준비된 지 2주 가까이 지났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좋은 성격으로 선수들을 잘 이끄는 베테랑이었다. 리더로서의 역할이 팀에 필요하다”고 노수광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수광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성적, 결과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