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솔직하고 당당하게…있지, MZ세대 사로잡을 ‘팬심저격수’(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돌아왔다. 8개월 만에 컴백한 있지는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성으로 또 한 번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한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29일 오후 새 미니 앨범 ‘GUESS WH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DAY’(데이)와 ‘NIGHT’(나이트) 두 가지 콘셉트를 완벽 소화했다. 특히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에서 착안해,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악기 세션, 보컬 디렉팅까지 전방위로 담당하며 정성을 쏟았고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이어어택(earattack)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있지(ITZY)가 30일 컴백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여기에 ‘마.피.아. In the morning’은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ITZY 특유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있지만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이번 앨범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일컫는 말) 취향을 다시 한번 정조준한다. 이하 있지와의 간담회 일문일답. #.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새 미니 앨범 ‘GUESS WHO’를 소개하자면? “네 번째 미니앨범은 뜻 그대로 정체를 모르겠는 사람, 궁금증을 자극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있지의 비주얼, 감정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이전보다 와일드하고 파워풀함을 더 강화했다.”(예지)

#. 전세계 동시 발매를 하게 됐다.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 사랑 보답하고자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동시 발매를 하게 됐다. 8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고생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열심히한 만큼 퍼포먼스도, 곡도 그렇고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예지)

#. 그동안 선보인 앨범과의 차별화된 부분은? “이번 앨범 같은 경우,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게 저희에게 ‘도전’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도, 있지의 가능성, 한계 없는 있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차별화된 점은 퍼포먼스가 아닐까 싶다. 마피아 게임을 소재로 한 신선한 콘셉트가 차별화된 것 같다.”(유나)

#.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이나 새 앨범의 킬링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이번 앨범은 킬링 포인트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랩도 매력적이고 강렬한 타이틀곡 퍼포먼스가 킬링포인트다. 포인트 안무는 탱크춤으로 정해봤다. 온몸으로 총을 쏘는 듯해보여서 탱크춤이라고 지어봤다.”(채령)

#. 이번 새 앨범 통해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은지? “데뷔 때부터 가져왔던 틴크러시는 베이스로 두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이 각인이 잘 됐으면 좋겠다. 앨범 자체는 퍼포먼스적으로나 노래적, 비주얼적으로 한층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새로운 있지’라고 말하고 싶다.”(류진)

#. ‘DAY’(데이)와 ‘NIGHT’(나이트) 두 콘셉트 차이가 가장 또렷하게 나는 멤버는? “개인적으로 리아 언니라고 생각한다. 데이 버전에는 리아 언니가 평소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움이 있다면 나이트 버전엔 강렬한 눈빛, 매력적인 보이스 등이 마피아 이미지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줬다고 본다.”(채령)

“일단 저를 뽑아준 채령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전 채령이도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류진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데이 버전에서는 자신의 내면의 본심, 속마음을 숨기고 절제하고 자제하는 콘셉트인데 류진이가 표정에서 그런 분위기를 잘 살려줬다고 느꼈다. 나이트 버전 표정을 잘 쓰기 때문에 저돌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줬다고 느꼈다.”(리아)

있지(ITZY)가 30일 컴백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과감한 스타일링을 소화하고 새 콘셉트에도 도전했다. 대중이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데이, 나이트 두 가지 콘셉트로 준비했다. 양면을 보여드리고 했던 게 큰 도전이었던 만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무대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 기대해주시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채령)

#. JYP 박진영 PD도 참여했는데 기억에 남는 디렉팅이나 조언이 있다면? “박진영 PD께서 ‘낫샤이’에 이어서 이번 타이틀곡에도 참여를 해주셨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PD님께서 녹음 디렉을 봐주셔서 특별했던 경험이었다. 감정 전달을 잘 할 수 있게 디렉을 섬세하게 잘 봐주셨다.”(리아)

“제가 생각나는 건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퍼포먼스를 통해서 있지의 색깔과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를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예지)

#. 있지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데, MZ세대의 특징은 무엇이며, MZ세대를 사로잡은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선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 자체가 세대에 속하기도 하고 표현법과 메시지에 큰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저희도 항상 고민을 많이 한다.”(예지)

#. 데뷔 때부터 나 자신을 긍정하는 메시지로 MZ세대에게 호응을 많이 얻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저희가 생각할 때 MZ세대 특징은 당당함, 솔직함이라고 본다. 저희 있지가 추구하는 메시지 자체도 당당함, 솔직함, 나 자신을 사랑함이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때문에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MZ세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류진)

#. 해외 팬 사로잡은 있지만의 매력은? “K팝 아티스트 선배님들께서 멋진 활약을 펼쳐주셔서 음악의 경계와 한계가 없어지고 덕분에 저희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있지도 사랑의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발매를 준비하게 됐다. 매력은 무대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거다.”(리아)

#. K팝과 각국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작업이 활발한데,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 “기회가 된다면 아이유 선배님과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 저희가 ‘아이유의 팔레트’라는 프로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시너지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되어서 아이유 선배님과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유나)

있지(ITZY)가 30일 컴백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4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뭘까? “있지가 개인적으로 퍼포먼스 관련해서 많은 수식어가 붙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퍼포먼스, 강렬하고 파워풀하고 멋있는 퍼포먼스를 사랑해주시지 않나 싶다.”(유나)

#. 신곡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더 강력한 수식어를 내세우고 싶다. 전반적으로 총을 겨누는 안무가 많다. 이 부분이 인상 깊게 남았으면 해서 ‘팬심저격수’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또 ‘K팝 대표 퍼포머’를 얻고 싶다.”(채령)

#. 이번 활동 목표와 얻고 싶은 성과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조심스럽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있지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미래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있지만의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꿈이다.”(예지)

ITZY는 30일 오후 1시 새 앨범 'GUESS WHO'와 타이틀곡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컴백한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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