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3)을 지도했던 오창석 마라톤 국가대표팀 코치가 별세했다.
연합뉴스는 5일 오 코치가 이날 오전 지병으로 향년 6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오 코치는 지난해 1월부터 케냐 고지대 캅타갓에서 오주한과 함께 도쿄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오창석(왼쪽) 한국 남자 마라톤 대표팀 코치가 5일 향년 60세로 별세했다.
오주한(33·청양군청·케냐명·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은 케냐 출신으로 2018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귀화 당시 오 코치의 성을 따 한국명을 오주한으로 정했다. 오 코치는 지난 4월 만료된 비자 발급을 위해 일시 귀국했지만 자가격리 중 케냐 풍토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으로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오 감독은 몸 상태가 악화되자 지난달 26일 가족을 통해 남자마라톤 대표팀 감독직 사표를 제출하고 치료에 전념해왔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오 감독은 1997년 국군체육부대(상무) 마라톤팀 감독을 비롯해 Q레이 마라톤팀, 구미시청 마라톤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2018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을 지도해 도쿄 올림픽 남자 마라톤 참가기준 기록을 통과시키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