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날 선발 양현종의 투구 수에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는 6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70에서 75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날 선발 양현종의 예상 투구 수에 대해 말했다.
보통 감독들은 상대에게 전력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경기전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의 예상 투구 수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례적으로 양현종의 투구 수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실적인 예상이라고 보면 된다. 양현종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4 1/3이닝씩 던지며 66구 이상을 넘기지 않았다. 70에서 75구 사이는 이런 상황을 반영한 현실적인 기대치인 것. 우드워드는 "순조롭게 던진다면 더 길게 할 수도 있겠지만, 80구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기대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커리어 내내 선발을 해왔던 선수다. 가장 편안한 자리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불펜에서도 정말 잘했지만, 더 그에게 편안한 자리"라며 익숙했던 선발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전 두 차례 등판과 비슷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상대하는 팀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타자들이 대거 포진한 팀"이라며 앞선 등판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종이 내려가면 우완 탠덤이 올라오는가'라는 질문에는 "탠덤이라 부르지 않겠다. 매치업에 따른 승부를 할 것이다. 최고의 매치업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예정된 타겟필드에는 가는비가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덮인 상황. 우드워드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타격 연습은 취소했지만, 경기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