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점 부진, 시즌 2패...오타니-가르시아는 나란히 15호 아치 [양현종 등판]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양현종이 시즌 들어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팀도 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60개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5.47로 치솟았다.

팀은 5-11로 크게 졌다.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 텍사스는 지난 주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3연전 스윕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22승 28패 기록했다. 에인저스는 21승 27패.



양현종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양현종은 1회 저스틴 업튼, 2회 재러드 월쉬에게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3회 상대 상위 타선을 압도하며 반등할 것처럼 보였으나 4회 한 번에 무너졌다. 무사 1, 2루에서 폭투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월쉬, 테일러 워드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렛 데게우스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첫 타자 데이빗 플레처를 1루 땅볼을 유도, 아웃을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저스틴 업튼에게 중전 안타, 이어 오타니 쇼헤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양현종의 실점도 7실점으로 늘어났다.

오타니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그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텍사스 마운드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는 6회 마운드에 오른 드마르커스 에반스였다. 2이닝동안 볼넷 한 개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텍사스 타선은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네이트 로우의 2루타에 이어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점수를 더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르시아도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와 동률을 이뤘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부상 선수가 나왔다. 에인절스 주전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5회 2루타를 때린 뒤 왼쪽 햄스트링 경련 증세로 교체됐다. 텍사스 외야수 데이빗 달은 흉곽 통증으로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달이 1회 수비 도중 외야 펜스에 충돌한 뒤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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