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극복하고 5이닝 2실점...5승 달성 [류현진 등판]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총 투구 수 91개, 평균자책점은 2.62로 소폭 상승했다.

토론토는 11-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류현진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가 열린 프로그레시브필드는 경기 시작 시간 기준으로 섭씨 영상 1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강풍에 비까지 내리며 그야말로 최악의 환경이었다. 인접 지역 피츠버그에서 열린 경기는 취소됐지만, 이곳에서는 경기가 강행됐다. 류현진은 추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한 듯, 1회 고전했다. 무려 32개의 공을 던지며 힘들게 싸웠다. 1사 만루에서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이후 조시 네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장유쳉을 범타로 막으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5회까지 그가 허용한 안타는 단 한 개. 해롤드 라미레즈의 1루수앞 내야안타였다. 땅볼 타구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잘 잡았으나 베이스 커버를 들어갈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 오웬 밀러를 상대로 연달아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이 전광판에 0을 찍고 있는 사이, 토론토 타선은 폭발했다. 2회 2점을 내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4점, 5회 3점, 6회 2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장단 15안타로 11점을 뽑았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조 패닉,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나란히 3타점씩 기록했다. 상대 선발 일라이 모건은 빅리그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2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 2사 3루에서 랜달 그리칙, 구리엘 주니어에게 연속 2루타, 패닉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는 7회말 첫 타자 조시 네일러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토론토 투수 트렌트 손튼이 투구 도중 왼발이 마운드에서 미끄러진 뒤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현지시각으로 오후 10시 41분 공식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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