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에이스 김민우(26)가 선발등판하는 가운데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 제압을 노린다.
한화는 지난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3-10 역전승을 거뒀다. 1-9로 끌려가던 7회초 8점을 뽑아내며 9-9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NC 마무리 원종현(34)을 무너뜨리고 3점을 더 뽑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타선 폭발로 경기를 뒤집었고 3연패를 끊어내면서 기분 좋게 대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타선은 이제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을 상대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브리검이 KBO리그 무대를 밟은 2017 시즌부터 단 한 번도 브리검에게 패전의 아픔을 안겨주지 못했다.
반면 브리검은 통산 한화전 11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화에게만 패전투수가 된 적이 없을 정도로 한화전에서는 운이 많이 따랐다.
지난해에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거둔 9승 중 3승을 한화를 상대로 따내며 한화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브리검에게도 천적은 있다. 하주석(27)은 통산 19타수 7안타, 이성열(37) 20타수 9안타 1홈런, 정은원(21) 8타수 3안타 등 좌타자 3명은 브리검에게 강세를 보였다.
하주석, 정은원의 경우 지난 주말 NC와 3연전에서 보여준 좋은 타격감을 브리검을 상대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선발투수 김민우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민우는 개막 후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키움을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64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어 한화 입장에서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