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에서 김서형의 연기는 영화 그 자체였다. 진가를 발휘하며 강한 힘을 선사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최강희, 김규리, 박예진, 박한별, 송지효, 김옥빈, 서지혜, 오연서 등 스타 등용문으로 많은 배우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신예 배우들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김현수, 최리는 섬세한 연기 표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스틸컷 사진=kth
가수 비비는 배우 김형서라는 이름으로 연기자로 데뷔한다. 가수 활동 당시 모습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 녹아들어, 첫 연기 도전임에도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젊은 신예 배우들의 연기력도 놀랍지만, 단연 김서형의 연기가 독보적이었다. 모교를 다시 찾은 선생님의 모습,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 표현 등 섬세한 내면 연기가 영화 몰입도를 높았다.
또 차갑고 날카롭고, 처연한 분위기를 살려 공포감을 살렸다. 김서형이 등장하는 순간순간 서늘함이 느껴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력이었다.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스틸컷 사진=kth
‘여고괴담6’를 연출한 이미영 감독은 “김서형 배우의 얼굴이 곧 명장면이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할 정도. 정말 김서형이 등장하는 신 모두 공포감을 극대화시키는 연기력을 뽐냈다. 확실히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저력을 100% 선보였다. 오는 17일 개봉. 상영시간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