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이후 찾은 안정...7이닝 1실점 ERA 3.25 [류현진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34)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정확히 100개를 채웠고, 이중 67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내려갔다.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호투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시작은 불안했다. 1회 1사에서 트레이 만시니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던진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자칫 초반부터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그의 진가가 발휘됐다. 앤소니 산탄데르를 상대로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후 7회까지 피안타 1개,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순항했다.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6회 만시니와 승부였다. 구장 전광판 기준 93, 94마일을 연달아 던졌다. 만시니도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다.

타선도 류현진의 노력에 화답했다. 5회 대량 득점했다. 선두타자 리즈 맥과이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3루에서 보 비셋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랜달 그리칙의 중전 안타, 캐반 비지오의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4-1로 역전했다.

류현진과 8년만에 맞대결한 맷 하비는 4 1/3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시즌 6승을 거둔다.

[볼티모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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