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인 투수 가빌리오, 7월 2일 롯데전 선발등판 확정 [MK현장]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31)의 KBO리그 공식 데뷔 등판이 확정됐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가빌리오는 오는 7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5일 가빌리오와 SSG와 총액 34만 6000 달러(약 3억 9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잦은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아티 르위키(29)를 과감하게 방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오는 7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오는 7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가빌리오는 미국 오리건주 출신으로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어 201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통산 98경기(37선발) 11승 18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12일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지난 26일부터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SSG는 문승원(32), 박종훈(30) 등 토종 선발투수들이 수술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가빌리오가 선발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가빌리오가 2군 실전등판에서 투구수를 60구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몸 상태는 갖춰졌다”며 “다음달 2일 롯데전에서는 한계 투구수를 80개로 설정하고 던지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펜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선발투수들이 조금 더 긴 이닝을 던져줄 필요가 있다”며 “가빌리오가 이태양과 함께 선발투수로서 자리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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