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끈 김원형 감독 “선발 최민준, 합격점 주고파” [MK톡톡]

“최민준 첫 선발, 합격점 주고 싶다.”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새롭게 선발로 낸 최민준(22)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SS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SG가 역전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3-3 동점이던 8회 초 만루상황에서 김성현의 2타점 역전타와 9회 최주환, 한유섬, 김강민의 추가타점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승리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이날 선발로 나선 최민준이 4⅓이닝 동안 투구수 82구,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쳤다. 이어 김태훈(1실점)-장지훈(1⅔이닝)-김택형(2이닝)-서진용(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포수로 출전한 이흥련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최주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최)민준, (김)택형, (장)지훈이가 잘 던져줬다. 민준이는 첫 등판인데 합격점을 주고 싶다. 그만큼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며 “택형이는 멀티이닝을 잘 소화해 줬고, 지훈이도 힘든 상황에서 등판해서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나간 타자들 모두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8~9회에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대량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오늘 활약한 (김)성현이와 (오)태곤이를 칭찬해 주고 싶다. 태곤이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오늘의 좋은 타격으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주전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에 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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