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9일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3·66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박민지, 지한솔, 이가영 등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65타)를 1타 차로 제친 오지현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지현이 3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KLPGA 제공
오지현은 지난 2014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통산 6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오지현은 지난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약 3년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오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오랜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민지와 지한솔, 이가영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지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한솔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가영은 생애 첫 승 도전에 다시 나섰다.
박현경과 박지영, 최가람, 이기쁨은 각각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서연정과 조아연, 지영민이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홍란, 이정민, 최예림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 이다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안니린, 김지영2, 안소현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