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스카우트 “박효준 빅리그 타율 0.270 가능”

박효준(25·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통할 타격 기술을 지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MLB 스카우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어드밴스 미디어’를 통해 “박효준은 배트 컨트롤이 좋아 타율 0.260~0.270을 꾸준히 기록할만하다”고 분석했다.

박효준은 OPS(출루율+장타율) 1.035 및 출루율 0.483으로 2021 트리플A 이스트 1위, 타율 0.331은 4위에 올라있다. 트리플A는 마이너리그 최고 무대다. 이스트에는 3디비전·20팀이 속해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박효준이 MLB 스카우트로부터 빅리그에서 타율 0.260~0.270을 꾸준히 기록할만한 배팅 기술을 인정받았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MLB 스카우트는 “운동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수비도 탄탄한데 빅리그에서는 (유격수보다) 2루수가 더 적합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레일라이더스는 박효준을 2루수로 2021 트리플A 이스트 21경기, 유격수로는 19경기 기용했다. 그러나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맨(54) 부사장 겸 단장은 지난 6월30일 “지금은 여기서 뛸 자리가 없다”며 박효준을 당장 MLB로 부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2014년 116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고 MLB 최고 명문 양키스와 계약한 첫 한국인 타자가 됐다. 이듬해 루키 리그를 시작으로 A, A+, 더블A에 이어 올해 트리플A까지 어느덧 미국프로야구 6시즌·7년차 선수가 됐지만,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가 쉽지는 않은 분위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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