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외면했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2022 베이징 올림픽은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HL이 2021-22 정규시즌 일정을 짜면서 동계올림픽 휴식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식기는 현지시간으로 2월 5일부터 22일 사이가 될 예정. 올림픽 개막은 2월 4일이며,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전은 9일부터 시작된다.
NHL이 2021-22시즌 일정에 올림픽 휴식기를 넣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은 NHL이 휴식기를 편성했다고해서 이것이 NHL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를 보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평창올림픽 때는 NHL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가 무산됐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우려한 구단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결과였다.
지난 여름 노사 협약을 4년 연장하면서 2022 2026 동계올림픽 참가를 다시 허용했다. ESPN은 그러나 이것이 NHL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2018년 올림픽 불참 문제와 관련해 NHL 사무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이에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양 측이 여전히 협의중이며, 7월말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 데일리 NHL 부커미셔너는 지난달 "우리는 지난여름 선수노조와 좋은 신념속에 협상을 진행했다. 상황이 허용되고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지지하겠다. 이것은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리 벳맨 커미셔너는 "리그를 중단하고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걱정이 아직 남아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