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와 승부에서 2-0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패스트볼의 힘을 앞세워 2-2 카운트를 회복했다. 이어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뺏었다.
김광현이 2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진 제이크 마리스닉과 승부에서도 2-0 카운트에 몰렸으나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회복한 뒤 91마일 패스트볼로 2루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 2아웃을 만들었다. 라파엘 오르테가와의 승부에서는 다시 한 번 슬라이더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83마일부터 86마일까지 구속에 변화를 줘가며 슬라이더로 상대했고, 오르테가는 두 번이나 헛스윙을 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김광현은 2회 16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26개를 기록했다. 팀은 1회말 딜런 칼슨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팀의 이번 시즌 첫 리드오프 홈런이며 칼슨의 통산 첫 리드오프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