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본과의 준결승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와 2회는 잘 던졌다. 1회말 첫 타자 야마다 데츠토를 삼진으로 잡고, 사카모토 하야토에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요시다 마사타카를 2루수 땅볼로 유도, 1루주자 사카모토가 2루에서 아웃됐다. 까다로운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과 일본의 야구 준결승 경기가 4일 일본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2,3루에서 고영표가 일본 사카모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2회는 삼자범퇴였다. 아사무라 히데토를 삼진, 야나기타 유키도 삼진으로 잡았다. 곤도 겐스케는 1루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잘 던지던 고영표였지만, 3회 들어 흔들렸다.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에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가이 타구야가 번트 자세를 취했지만, 고영표는 파울 유도 등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그러나 강공으로 전환한 가이가 1-2루간 사이가 넓어진 것을 보고 밀어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 위기. 일본은 야마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사카모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국으로서는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2사 3루에서 고영표는 요시다에 볼넷을 내줬지만,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1실점으로 최소화하며 이닝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