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12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1회초 선발 김민우(26·한화)가 무너지면서 4실점, 0-4로 끌려다닌 한국이다.
7일 일본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오승환이 도미니카 프란시스코 후안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다만 2회 1점, 4회 주장 김현수(33·LG)의 솔로포로 2-4까지 추격했다. 다만 5회초 도미니카공화국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 2-5가 됐다.
한국은 5회말 대거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의지(34·NC)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김혜성(22·키움)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리드오프 박해민(31·삼성)이 중전 적시타로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무사 1, 3루가 이어졌다.
허경민(31·두산)이 투수 앞 땅볼이었지만, 3루까지 들어간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1사 2루로 바뀌었고, 4-5까지 추격했다.
이정후(23·키움) 타석에는 박해민의 발이 빛났다. 3루 도루 성공에 이어 폭투에 홈을 밟아 마침내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국은 김현수와 대타 오재일(35·삼성)이 연속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에이스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6-5, 1점 차 리드는 살얼음판 같았다. 조상우(27·키움)가 6~7회 2이닝 무실점으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8회 2이닝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에게 흠씬 두들겨맞았다.
선두타자 구스만에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보니파시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에릭 메히아의 1루 땅볼에 베이스커버가 늦어 내야안타가 됐다. 여기서 급격히 흔들렸다. 로드리게스는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고, 이어 폭투로 6-6 동점이 됐다. 상대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는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맞았다. 6-8로 역전을 허용. 요한 미에세스에는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6-10까지 벌어졌다. 결국 김진욱(19·롯데)과 교체돼 오승환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 5실점 참사, 믿었던 오승환이라 충격이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