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애이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와 승부에서 두 차례 볼넷 출루했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7회말 2사 1루에서도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랐다.
5회 출루한 김하성이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러나 공격이 더 이어지지는 못했다. 5회에는 다음 타자인 투수 라이스 크네어가 강공을 시도했다 병살타를 쳤고, 7회에도 다음 타자 대타 토미 팸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다시 한 번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2회초 미겔 로하스의 강한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송구가 높았지만,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점프해 캐치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로 베이스를 찍은 것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받았다.
팀은 0-7로 졌다. 상대 선발 알칸타라(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에게 완전히 봉쇄당한 것이 컸다.
그사이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4 2/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 등판, 샌디에이고 데뷔전을 치른 다니엘 허드슨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피안타와 볼넷을 2개씩 허용한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미겔 디아즈가 잔류 주자를 모두 막아내며 1실점으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