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정찬헌(31)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나선 첫 1군 등판에서 빼어난 피칭으로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타선에서는 송성문(25)이 해결사로 나섰다. 송성문은 1-1로 맞선 4회말 1사 1루에서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난 13일 KBO 데뷔전을 치렀던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27)도 멀티 히트와 함께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야구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정찬헌의 이적 후 첫승을 축하한다.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며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지는 모습에서 역시 베테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정찬헌의 합류가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정찬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들도 두산 타선을 잘 막아줬다"며 "타선에서는 송성문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 크레익이 침착하게 투수를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선구안과 외야 수비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공수에서 적응을 잘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