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최원준 이상 無…연장전 없어 편한 것도 있어” [MK톡톡]

“투수들 공은 좋은 좋다. 결과가 좋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후반기 1주일을 돌아봤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첫주에 대해 “선수들 컨디션은 다들 괜찮다. 허경민이 몸이 조금 무거워보이는 것 외에는 다 좋다”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투수들 공은 좋았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지난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최원준에 대해서는 “체크해봤더니 큰 이상은 없다. 던질 때 안좋다고는 했는데, 괜찮다.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켓도 결과가 안좋았지만 공은 괜찮았다. 문제 없었다. 다음 등판부터는 투구수도 정상적으로 가져갈 것이다”라며 “곽빈도 자기 베스트 공을 던졌다. 릴리스포인트가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신있게 밸런스 좋게 공을 던지더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선에서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강승호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대처능력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는 평을 내렸다.

후반기 연장전 없이 치르는 점에 대해서 김 감독은 “(연장전이 있을 때와) 경기 운영이 완전히 달라진다. 연장이 있으면 대주자, 대수비를 쓸 때도 뒤를 계산해야하지만 연장이 없으면 아니다. 오히려 뒤가 없으니 투수를 기용하는 것도 쉽다. 좋더라”며 껄껄 웃었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중견수)-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유격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영하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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